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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4월혁명 제3선언문’ 낭독 “지성의 역사는 비판과 창조의 역사다”
일자 : 1962.4.19
분류 : 한일협정추진 > 학생
요약설명 : 창조의 준비로서 침묵은 의미가 없다. 양심의 침묵은 대학의 지성과 함께 우리 역사를 지키는 제2의 보루다. 불모의 풍토에 자란 4월의 나무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보람찬 열매 맺으리니 우리의 지성이 그 성스러운 열매를 맺는 축복과 그날그날의 창조에 오늘 지성의 존재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제 4월의 하늘은 푸르러 가는데 4월에 진 벗의 영령이 주시하는 이 자리에 우리는 선다. 우리는 상흔의 역사를 지키는 정의의 변호자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오늘 자유의 종을 난타하는 타수의 일익임을 다시 한 번 자부한다.1962년 4월 19일『경향신문』 1962.4.19 석1면, 김삼웅 편, 『민족, 민주, 민중선언』, 일월서각, 1984, 2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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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연대생 약 5,000명, 대일 굴욕외교에 반대하며 5·16 이후 최대 규모 ...
일자 : 1964.3.24
분류 : 한일협정반대운동 > 학생
요약설명 : 이룩하는 길뿐이다.’라는 구절에 ‘매판자본’이 등장하고(김삼웅 편, 『민족, 민주, 민중선언』, 일월서각, 1984, 26~27쪽), 1963년 서울대 4월혁명 제4선언문에도 매판적 정치경제질서에 저항하는 내용이 나오기는 하지만 시위구호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이 시기부터이다.등의 구호를 외치며 교문을 나서 시위에 들어갔다. 그런데 하루 전인 23일에는 문리대에서 민족주의비교연구회라는 학생단체 주최로 ‘한일관계 강연회’를 가진 바 있었고, 이날 하오 일부 학생들이 굴욕외교반대 데모를 하겠다는 설이 있었으나 중지된 바 있었다. 서울대생들은 23일 밤 서울법대 여학생회관에서 비밀간부회의를 열고 24일 상오 11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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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문리대생 시위
일자 : 1964.4.20
분류 : 한일협정반대운동 > 학생
요약설명 : 자립과 번영으로 가는 모든 진리가 밀폐되지 않는 대학의 사명과 권위임을 자신하는 우리는 대학의 완전한 자유화와 이에 법제적 제도화를 요구한다. 현실 속의 모순관계를 극복함이 새로운 역사의 창조와 발전의 시원적 자세이다. 모든 창조와 발전은 이러한 자세의 괴인(怪忍)스러운 실천을 통하여 쟁취되어 왔다. 민족과 시대가 요청하는 이 결단과 실천이야말로 젊은 우리들 생명의 필연성이며 자유의 실천영역인 것이다. 우리는 계속 4월 그날의 의용스러운 피! 그 피의 마르지 않는 도정을 따라 용감스러이 우리의 대열을 전진시킬 것이다.1964년 4월 20일김삼웅 편, 『민족, 민주, 민중선언』, 일월서각, 1984, 31~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