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콘텐츠 2건
더 보기-
5.3인천항쟁 시위계획서
요약설명 : 년 5월 3일 인천 주안역 인근 인천시민회관 앞 광장(현 시민공원역 일대)에서 당시 야당인 신한민주당의 개헌추진위원회 인천시지부 결성대회를 이용해 수도권 지역 민주화운동 단체 등 수만여 명이 집결하여 군부독재 타도 등을 주장한 시위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민주화운동이다. 당시 경찰이 압수한 시위계획서와 시위계획도를 소개한다. 이 기록은 2018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국가기록원으로부터 수집한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을 옮겨 쓴 뒤, 시위계획서에 설명을 붙였으며, 당시 학생운동 등에서 쓰던 약어와 은어에도 설명을 달았다. 시위계획서에는 시위 당일의 일정표와 행동수칙, 지역별 시위계획의...
-
용공조작사건의 이름들 - 림(林)
요약설명 : 붙었다. '림(林)'이란 조직사건을 뜻하는 경찰 내부의 용어였다. 무림사건 12.12군사쿠데타 1주년을 하루 앞둔 1980년 12월 11일, 서울대학교 도서관 앞에서 데모가 벌어졌다. 그리고 <반파쇼학우투쟁선언>이라는 유인물이 뿌려졌다. 이어 데모 주동자들에 대한 혹독한 고문과 대대적인 조사가 시작되었다. 이 사건은 좌경 유인물 사건에서 서울대 학생운동 전체 조직사건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서울대학교 학생운동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선풍이 불었다. 연행자 250명 가운데 80여 명이 강제로 군대에 끌려갔고 9명이 구속됐다. 전두환 정권 출범 직전의 대규모 공안사건이다. 경찰은 이 사건을 ‘무림(霧林)’이라고 이름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