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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하

구술자소개

구술자
양신하
면담자
박찬식, 김규리
구술일자
2010년 12월 3일
장소
제주도 서귀포시 구술자의 자택
구술시간
1시간 1분 28초
구술아카이브 > 4.19혁명 관련 구술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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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내용 요약

구술자는 1957년 대정고등학교를 졸업하여 고향인 대정면 무릉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다. 무릉리에는 4‧3사건 때 마을 주민들이  집단 희생된 터인 '왕개동산'을 관리하는 '향상회'라는 자치적인 청년회 조직이 있었는데, 구술자는 4월혁명 당시 향상회의 총무  자리에 있었다.
3‧15 선거가 다가오자 무릉리 출신의 경찰 김일용이 서울에서 부정선거 사실을 폭로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청년들은 자극을 받았다. 마침 무릉리에서도 5인조 투표를 위한 사전선거운동이 전개되었고, 향상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5인조 조직  지침이 내려왔다. 이에 구술자를 포함한 향상회원 7명은 3월 7일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뜻으로 선거벽보의 이승만‧이기붕 포스터를  훼손하는 행동을 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기도 하였다.
7‧29 총선 때 가파도 출신의 한국사회당 후보 김성숙의 선거를 도왔다. 김성숙 후보는 선거 기간에 4‧3사건 및 예비검속 희생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기 때문에 많은 지지를 받게 되었다.
1960년 8월 군 입대했는데, 5‧16쿠데타 후 외출 나와서 헌병대에 근무하던 친구를 따라 서대문형무소에 갔다가 제주도 출신의 김성숙, 황대정, 채만화 등을 대면하게 되었다.

구술상세목록 및 녹취문

  • 2010_4월혁명50주년_양신하(제주)_구술자료상세목록.pdf 68693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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