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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안정법 폐지투쟁
1985년에 들어서면서 학생운동은 유화국면을 타고 급속히 그 세를 확장하고 있었고, 미문화원 점거에서 보이듯이 정권의 시각에서 보면 급진좌경이념에 경도되어 있었다. 이런 학생운동의 뿌리를 뽑기 위해 나온 발상이 학원안정법이었다. 학원안정법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강력하게 추진란 사람은 허문도 당시 정무 1수석비서관이었다. 학원안정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학생과 재야에 알려지자 정국은 소용돌이쳤다. 재야는 물론이고 신민당마처 이를 학원탄압법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발했다. 결국 전두환 정권은 8월 17일 반대여론에 밀려 학원안정법 추진을 전면 보류하였다. 이로써 학원안정법 파동은 헤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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