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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각종 화재사건

60년대의 주요 화재사건을 보면 빈민들 밀집 거주지역에서 많이 발생했다. 좁은 지역에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는데다가, 건물들이 대부분 불에 잘 타는 목재 등으로 지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골목이 좁고 비탈진데다가 급수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소방차가 진입하기도 어려웠고, 소방장비도 매우 원시적이어서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번지는 특성을 띠고 있었다.
66년의 남산동과 숭인동 판자촌 화재사건, 68년 신설동 판자촌 화재사건, 69년 창신동 판자촌 화재사건 등 대형 화재가 빈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발생하여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발생시켰다.
당시에는 소방시설과 소방장비가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의용소방대를 조직하여 화재에 대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