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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기념 행사

매년 6월 25일에는 한국전쟁기념식이 개최된다. 그런데 박정희 정권은 특히 북한의 위협을 강조하며 안보태세 확립과 자주국방을 강조하였다. 남북이 극한적인 대립을 하고 있던 시점이었고 주한 미군이 철수를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국전쟁 기념행사에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는 안보를 통치의 방편으로 악용한 경우가 많았다.
한국전쟁 기념행사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데, 그때의 어려움을 상기하기 위한 주먹밥 시식대회도 그 중 하나이다. 그리고 참전용사들의 행진과 궐기대회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다.
9.28 서울 수복 당시 중앙청 앞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를 게양했던 예비역 해병 대령 박정모 씨가 그 장면이 실린 사진 앞에서 당시를 회상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