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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대회 정치집회

1990년 7월 21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평민 민주 국민연합 통추회의 등 야권4자가 공동주최한 「민자당 폭거 규탄과 국회의원직 사퇴선언 및 조기총선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6공들어 가장 큰 옥외 군중집회로 민자당의 장기집권음모를 분쇄하자는 목소리로 열기가 가득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행사시작 두시간 전부터 수많은 청중들이 몰려들기 시작,오후 3시반 경에는 연단앞 2만여평의 광장을 꽉 메웠다. 대회장에는 [국회해산 즉각총선 민자당을 응징하자], [내각제 개헌, 장기집권 음모, 민자당 독재 박살내자]라고 쓴 플래카드와 대형풍선이 공중에 띄워졌고 주변에는 반민자당 구호가 적힌 현수막들이 나붙었다.
시민들은 [악법 날치기 통과 자행하여 국민의 심판대로],[민자당 독재 물리치자],[장기집권 음모, 파쇼정권 타도하자]등의 당시 민심을 보여주는 피켓을 들고 「선구자」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의 노래와 「타도 민자당」등 구호를 외쳤고 주최측은 미리 준비한 1백60개의 소형스피커를 통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평민당의 김대중총재 민주당의 이기택총재 통추회의의 김관석상임공동대표 등 지도부 20여명이 탄 무개차가 오후 4시5분경 대회장에 들어서자 청중들은 일제히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