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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조치 9호 시대 - 막걸리 긴급조치를 아시나요?
요약설명 : 봄바람조차 설렁하게 느껴질 때였다. 탈패, 문학패, 야학패 등 1천여 명이 모여 김상진 열사 추모를 위한 한판 놀이를 하다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반정부 구호가 터져 나왔다. 관악캠퍼스 이전 후 첫 대규모 시위였다. 경찰들은 당황하였고, 당황한 만큼 강경하게 대응을 하였다. 교문을 막고 선 경찰은 무섭게 최루탄을 쏘아댔다. 그리고 교내로 진입하여 달아나는 학생들을 끝까지 쫒아가서 잡아 연행하였다. 자연발생에 가까운 단순 시위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날 시위로 60명이 구속되고, 53명이 제명되었다. 그리고 시위 책임을 지고 서울대 총장이 사임을 하고, 전략본부장과 남부경찰서 서장이 경질되었다. 얼마나 철저히 초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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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 광주 해방구에 핀 사랑의 꽃
요약설명 : 은행원 자리를 팽개치고 내려와 광천동 들불야학을 이끌다 시민군 타격대장으로 도청에서 옥쇄한 윤상원, 연극연출가로 시민군의 대변인을 맡았던 박효선 등 시민군 지도자들이 그들이다. 또한 초기부터 무기를 쥔 시민군들이 지쳐가자 새로운 시민군을 모집하는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고,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시민군에 지원하였다. 예비군 중대장 출신으로 어린 시민군의 총기 사용법을 직접 지도하며 시민군에 참여한 이도 있었고, 심지어 어린 남동생이 시민군에 참여하여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자 간호병이 되어 함께 싸우겠다며 참여한 젊은 여성도 있었다. 27일 새벽, 계엄군의 작전이 개시되었다. 차마 국민의 군대라거나 동족이라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