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콘텐츠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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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협 활동을 기억하다
요약설명 : 정의평화위원회 등 종교 관련 단체 중심이었던 인권운동이 확장되었다. 민가협은 인권변호사 분배 선임, 옥바라지 등 구속된 가족을 지지하는 활동에서, 가족과 얽혀있는 사건을 비롯해 구치소와 교도소 내 폭력, 장기수, 조작간첩사건, 고문철폐 등 인권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나갔다. 민가협은 용공사건, 간첩단 사건 등 1970년대만 해도 사상범이라는 이유로 소외되었던 구속자와 구속자 가족을 받아들였다. 양심수후원회라는 별도의 기구를 만들어 이들을 지원하고 석방 캠페인을 벌이고, 양심수 실태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고 개인의 인격과 권리를 침해하는 장기수와 양심수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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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들의 편에 서서 - 조지 오글 목사
요약설명 : 정작 수업은 거의 하지 못했다. 이런 억압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 편에 서야한다는 이야기를 한국교회가 아직 하지 못할 때 오글 목사는 말과 행동으로 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산업선교는 중앙정보부 요원들의 활동과 감언이설에 의해, 적지 않은 보수적인 교회로부터 ‘빨갱이’들의 행동으로 인식되었다. 교회의 지원도 당연히 줄거나 중단되었다. 그가 보기에 한국교회는 여전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1960년대부터 서서히 일기 시작한 가난한 이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은 1970년대에 와서 이론화되어 민중신학이 태동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거기에 오글 목사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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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지킨 푸른 눈의 양심들, 월요모임
요약설명 : 여덟 사람에게 사형선고를, 다른 6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데는 불과 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피고인들도 그 변호인들도 법정에 출두하지 않은 채였다. 불의가 가슴을 태워 구멍을 내버렸기 때문에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우는 것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기막힌 상황에서 월요모임 회원들은 한국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오히려 더욱 열심히 활동했다. 메리언 킴(Marion Kim)은 월요모임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는데, 그녀는 김관석 목사의 지시로 한국 인권상황에 관한 비밀보고서를 작성하여 필름에 담아 미국으로 몰래 유출했다. 그것은 후일 ‘한국인권에 대한 미의회 청문회’의...
구술 컬렉션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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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민주회복과 언론자유를 촉구한 전단지 배포
일자 : 1973.4.22
분류 : 민주화운동 > 재야·지식인·종교
요약설명 : 행동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한국기독교장로회와 NCC는 즉각 모임을 갖고 성명을 내는 등 대책활동에 들어갔는데, 단순히 이들의 구명운동에 그치지 않고 정치적 상황에 대한 교회의 인식을 제고시키면서 민주화 인권운동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대책운동 과정에서 소장 목회자들이 연결되고 결집되기 시작하면서 민주화운동의 물결이 각 교단으로 확산될 수 있었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연구소 편, 『한국민주화운동사 연표』, 도서출판 선인, 2006, 240~241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1970년대 민주화운동Ⅰ』, 1987, 254~274쪽;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1970년대 민주화운동과 기독교』, 1983, 256쪽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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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교 성직자 및 재야인사 15명, 청계노조 폭력 탄압 규탄문 발표
일자 : 1977.9.20
분류 : 민주화운동 > 노동
요약설명 : 규정하고, 정부의 반민중적 노선을 반대하는 범국민적 결의를 단호히 표명하자고 선언하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1970년대 민주화운동』 (Ⅲ), 1987, 1159~1161쪽; 이옥지, 『한국여성노동자운동사』 1, 한울아카데미, 2002, 327쪽; 『한국민주화운동사연표』, 322쪽.「(청계피복지부 노동조합 탄압에 붙여) 국민들에게 드리는 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1970년대 민주화운동』 (Ⅲ), 1987, 1160~1161쪽. 삼가 국민들에게 호소합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간의 생명이 경제성장과 수출증대의 도구로 전락하고 소수 특권층의 이익에만 봉사하는 현 정부의 정책으로 말미암아 수백만 근로자가 고통을 당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