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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진
구술채록 정보
- 구술자
- 송강진
- 면담자
- 현대사기록연구원(김현주)
- 구술일자
- 2010년 7월 16일
- 구술장소
- 수원농고 총동창회 사무실
- 구술시간
- 1시간 42분 58초
구술컬렉션 > 4.19혁명 > 경기.강원
관련 구술아카이브
구술채록 내용
- 구술자 이력
- 1943년 출생 1960년 수원농고 학생위원회 규율부장으로 3월 10일 수원농고 시위 주도
- 구술내용 요약
-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농고에 진학한 구술자는 수원농고 재학시절 학생운영위원회 규율부장으로 활동하였다. 당시 고등학생들을 각종 행사에 동원하는 일이 많았으나 거기에 대해 별다른 불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1960년 자유당 정권의 부정부패와 부정선거 책동에 대해 의분을 느끼고 시위에 대한 생각을 키우던 중 대구에서 경북고등학교 학생들의 시위 소식을 듣고 학생들을 규합하여 본격적인 시위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였다. 그런 와중에 3월 10일 수원에서 예정된 민주당의 마지막 유세를 앞두고 학교 측에서 예정에 없던 시험을 치르겠다고 발표하면서 3월 9일 구술자를 비롯한 학생운영위원회 간부들, 학도호국단 연대장 등 학생들이 모여 플래카드와 유인물을 작성하는 등 시위 준비를 하였다. 그 과정에서 수원 지역에 다른 고등학교에도 연락을 취했으나 당일 경찰의 봉쇄로 다른 학교 학생들은 시위에 동참하지 못하였다.3월 10일 선생님들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구술자는 학교 뒷산에 올라가 있다가, 다른 학생이 종을 울림과 동시에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시내로 향하던 중 경찰과 충돌하여 많은 학생들이 구타나 연행을 당하여 목적지였던 민주당 유세장에는 많은 학생들이 가지 못하였다. 그날 밤 구술자는 집에 있다가 경찰에 연행되었고, 취조과정에서 경찰에게 심한 폭행을 당하였다. 다음날 경찰서에서 풀려났으나 다시 경찰의 출두 요청을 받고 사찰계 분실로 가서 조사에 응했는데, 그 과정에서 경찰은 구술자에게 수원에 있던 서울대 농대 시위를 막으라는 요구를 하기도 하였다. 각서를 쓰고 풀려난 구술자는 그 길로 수원 외곽의 외가로 가서 1주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고, 그 이후에도 학교 측에서는 선생님을 통해 구술자를 한동안 계속 감시하였다. 구술자의 시위 주동으로 인해 토건업을 하던 부친의 사업이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다.이승만 하야에 대한 소감이 남달랐는데 김구를 존경한다는 구술자는 당시 많은 사람들이 부정부패의 주범을 이승만보다는 측근들로 보았으나 구술자는 이승만의 책임을 지적하였다.5. 참고자료- 나광조와 같음"
- 하이라이트 영상 내용
- 구술상세목록 및 녹취문
- 2010_4월혁명50주년_송강진(경기강원)_구술자료상세목록.pdf 67417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