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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선
사업개요
- 5.17 정화조치와 법난
- ‘1980년대 민주화운동 구술 수집 사업’ 1차 연도에서는 10·26 사태 이후 신군부의 권력 장악 과정에서 자행된 국가폭력과 재야·학생·노동·언론 등 각 분야의 민주화운동 탄압 사례를 채록하였다. 특히 신군부가 불교계에 시행한 이른바 ‘정화조치’인 ‘10·27법난’에 주목하여, 피해 당사자인 승려 2명, 공무원 1명, 신도 1명의 구술을 확보함으로써 사건의 실체를 조명하였다.
구술채록 정보
- 구술자
- 명선
- 면담자
- 정호기, 한은영
- 구술일자
- 2018. 7. 3
- 구술장소
- 전남 여수시 흥국사
- 구술시간
- 231분
구술컬렉션 > 1980년대 민주화운동 > 10.27법난
관련 구술아카이브
구술채록 내용
- 구술자 이력
1952. 전남 담양 보광사에서 도천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53. 광주 동광사에서 전강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음
1955. 전남 목포 정혜원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보살계를 받음
1958. 경남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음
1955.∼1959.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강원으로 공부
1974.∼1980. 전남 구례 화엄사 주지
1980. 8. 불교관계법 개정 5인 추진위원회 참여
1980. 10. 27.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합동수사단에 의해 연행
1985.∼현재 전남 여수 흥국사 주지
2007. 조계종 원로회 의원, 부 의원 역임
- 구술내용 요약
-
명선 스님은 1936년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출생했다. 스님의 외가는 불심이 깊었고, 도광 스님이 외삼촌이었다. 1952년 도광 스님의 권유로 스님의 도반인 도천 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출가했다. 스님은 여러 가지로 어렵사리 계를 받았고, 불경을 공부했다. 1975년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 주지로 임명되었다.
명선 스님은 화엄사 주지 신분으로 1980년 신군부의 정화조치 대상자가 되었다. 스님은 10월 26일 태국에서 30일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세계불교도우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다가 순천에 주둔한 군인들에 의해 연행되었다. 스님은 광주 505보안대로 이송되어 여자관계, 횡령,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재임 시 인지한 부정 등에 관해 조사를 받았다. 명선 스님은 군 및 정계와 관계가 밀접했던 스님들은 10·27법난을 모면했다고 생각한다. 스님은 상무대 영창에 수감되어 있다 12월 31일 석방되었고, 서울 북한산 자락의 사찰들을 전전하다가, 공권정지가 해제되었다.
명선 스님은 1985년 전라남도 여수시 소재 흥국사의 주지가 되었다. 종회의원에 선임된 명선 스님은 10·27법난에 관한 진상규명을 진행했으나, 결과를 공개하지 못했다. 이 자료는 후일 진상규명운동 등에서도 활용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 차원의 10·27법난 명예회복과 보상은 문제가 많다고 본다. 명선 스님은 오늘날의 불교는 여러 가지로 한계와 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슬기롭게 개선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하이라이트 영상 내용
- 10.27법난으로 군인들에게 끌려가는 과정 이야기.
- 녹취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