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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준

구술자소개

구술자
김봉준
면담자
김종길, 양정애
구술일자
2022.10.22.
장소
오랜미래신화미술관
구술시간
4시간 22분 28초
구술아카이브 > 1980년대 민주화운동 > 문화예술운동 관련 구술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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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내용 요약

김봉준은 1954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1967년 용산 중·고등학교 시절 미술반 활동을 했고, 재수 후 홍익대학교 조소과에 입학하여 1980년 졸업했다. 대학 재학 당시 민속문화 서클을 결성하여 탈춤·풍물·탈·민화·불화·민요 등 민속예술의 학습과 연구에 열중하였다. 졸업 직후 첫 직장 ‘창작과 비평’사를 다닌 지 3개월도 안 되서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알려는 유인물 제작 및 배포로 수배(5·18 계엄포고령 위반)되었다. 1여 년간의 도피 생활 끝에 사회에서의 직장 생활을 접고 사회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1981년부터 1983년까지 기독교농민회의 문화간사, 1982년 굴레방 놀이기획실, 1983부터 1984년까지 애오개 문화마당 운영위, 1985년 민중문화운동협의회(민문협)로 이어서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민중운동과 문화운동을 하였다. 1986년에는 민족굿회 결성하며 굿 문화에 대한 실기와 연구를 병행하였다. 1987년 민중문화운동협의회(민문협) 실행위원회 결의로 미주 지역 동포사회에 민중문화 보급의 사명을 지명 받고 도미, 5개 도시(뉴욕, 워싱턴, 마이애미, LA, 샌프란시스코, 독일 보쿰 등)에 풍물패를 조직하고 민중미술을 보급하였다. 1987년 12월, 대선 전에 귀국하였으나 활동을 보고할 단체도 와해되었다. 민주 진영의 분열로 노태우 정권이 들어서자 크게 실망하고 서울 활동을 접고 지역으로 내려갔다. 


1981년 걸개그림 〈만상천화〉 제작과 농민회 만화책 『농사꾼 타령』(기독교농민회 발간)으로 민중미술을 시작하였다. 졸업 직후, 1983년 민중미술을 지향하는 미술동인 두렁을 결성하였다. 1983년 《미술동인 `두렁' 창립예행전》과 1984년  《미술동인 `두렁' 창립전》을 펼치고, 동인지 『산 그림』과  『산 미술』을 출간하였다. 두렁과 애오개 소극장(문화공간) 활동을 하며 걸개그림운동, 민중목판화운동을 펼쳤다. 여러 마당극의 출연과 연출, 그리고 미술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1985년 『민중미술』(도서출판 공동체) 발간 편집위원장을, 1985년 민중문화운동협의회(민문협) 기획국장을 맡았다. 1987년 이후 5년 간 부천에서 놀이마당 복사골을 운영하며 노조문화 지원 활동과 시민미술공방 흙손공방을 경영하였다. 1993년 이후 강원도 원주 문막으로 낙향, 오랜미래신화미술관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 1954년 서울 출생

- 홍익대학교 조소과 75학번으로 입학 후, 1980년 졸업

- 홍익대학교 민속문화 동아리 결성, 탈춤 풍물 민화 등 민속문화 학습

- 봉원사 만봉스님에게 탱화, 불화 전수 

- 1978년, 노동마당극 <동일방직 문제 해결하라> 공동연출

- 1980년 창작과 비평 재직 중, 5·18 광주 유인물 제작 및 살포로 계엄포고령 위반, 블랙리스트에 오르며 도망자 생활 

- 미술동인 두렁 창립회원, 문화예술운동, 민중미술에 참여 

구술상세목록 및 녹취문

  • 2022_1980년대 문화예술운동1_구술자료상세목록_김봉준.pdf 102799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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