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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구술자소개

구술자
김주형
면담자
김종길, 양정애
구술일자
2022.8.20.
장소
충북 음성
구술시간
4시간 2분 5초
구술아카이브 > 1980년대 민주화운동 > 문화예술운동 관련 구술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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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내용 요약

김주형(예명 김준호)는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7년 홍익대학교 미술교육과 입학 후, 1980년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구속된 일로 제적당했다. 대학교 3학년 때인 1979년에 탈춤반 눈솟말 재인패에서 회장을 맡았다. 1980년 홍익여자중학교에서 교생실습 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접하게 되고, 이후 관련하여 학내 유인물을 제작 및 살포하였다가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종로경찰서, 마포경찰서, 서울구치소, 교도소 등을 거치며 취조, 수감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구타 및 고문을 당하였다. 1981년 8·15 특사로 석방되었다. 석방 이후, 성남 만남의 집을 중심으로, 노동자 의식화 교육 활동에 전념했다. 노동자문화운동 단체를 만들어 그림·풍물·탈춤·노래·대동놀이 등을 이용하여 노동자문화 강습 활동을 했다. 신명, 질경이 우리 옷, 한국문화운동연구소(한문연) 등의 활동을 하며, `공동체놀이'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한 활동 내용을 정리하여 『공동체놀이』(동녘출판사, 1985년 초판 인쇄, 공동제작)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1985년 목동 철거민의 항거를 다룬 『나뭇골 사람들』(연성수 구성, 공동체 펴냄, 공동제작)을 출간했다.


미술동인 두렁의 창립 회원으로 1984년 《미술동인 두렁 창립전》에 전태일과 노동자의 삶을 그려낸 판화 연작 -<서울로 가는 길> 외- 을 출품했다. 원작은 소실되었지만 작품을 촬영한 인화사진 이미지가 남아 있다. 1984년 무크지 『우리들 I』에 만화 <웃으며 일하는 기쁨>을 실었다. 1985년 영등포 산업선교회의 `파업을 지지하기 위한 기금 마련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노동자투쟁을 지원하는 전시와 강습 활동을 했다. 1985년 《한국미술, 20대의 힘전》에서 대우어패럴 노조투쟁을 지지하는 작품들 등이 경찰에 의해 탈취되었고, 두렁 및 서울미술공동체(서미공) 등의 작가들과 전시 탄압에 대한 투쟁 과정에 참여했다.


1980년대 초반부터 한국노동자복지협의회(한노협),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 등에 파견되어 만화·미술을 활용해 선전 활동을 했다. 주로 『민주노동』, 『민주화의 길』, 『서노련신문』의 만화 및 만평 작업에 참여했다. (1984~1986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파견 작업으로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창간호 만평, 『민청련 구속자 소식』지에 삽화 등 제작, 회지에 만화 <민돌이 이야기>를 연재하였다. 1984년 전후, 한국노동자복지협의회(한노협) 작업 『민주노동』 회보 삽화 <그림으로 보는 노동의 역사>를 제작하였다. 『민주노동』 회보 작업 당시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의 김문수와의 인연으로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 활동에 참여, 1984~1986년 시기에 『서노련신문』 에 <깡순이>를 연재(공동제작), 1986년, <사장과 진실> (김문수 기획, 김주형·이기연·이은홍·(조형일) 공동제작) 작업에 참여하였다. 이 작업으로 인해, 두렁과 신명에서 함께 활동한 동료 이은홍이 구속되는 사건을 겪는다. 1990년대 중반까지 노동 문화 단체에서 노동조합 교육과 문화 활동을 계속해왔다.


- 1958년 서울 영등포구에서 2남 2녀 중 셋째로 출생

- 홍익대학교 미술교육과(회화 전공) 77학번으로 입학 후 제적 

- 1980년 학내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유인물 제작, 살포, 계엄포고령 위반 혐의로 구속

- 1981년 8·15 특사로 사면, 사면 후 학생운동, 노동자문화운동에 투신 

- 미술동인 두렁 창립회원, 생활문화연구소 신명 활동 등 문화예술운동, 민중미술에 참여 

구술상세목록 및 녹취문

  • 2022_1980년대 문화예술운동1_구술자료상세목록_김주형.pdf 69451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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