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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80년대 사학비리 척결 교육정상화 촉구 농성 현장

10.26사건 이후 한국사회는 그 동안 유신의 억압 속에서 짓눌려왔던 민주화의 열망이 사회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었다. 학생운동 역시 1980년 1월 22일부터 70년대 ‘긴급조치’로 제적된 대학생들이 복적되고 1학기 개강을 맞아 각급 단위의 학생회선거가 5년만에 부활하면서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각 대학 학생들은 ‘학원자율화’ 또는 ‘학원민주화’를 위해 그 동안 학원내 권위주의를 척결하기 위해 ‘재단과 학교운영의 분리’, ‘총장 및 어용교수퇴진’ 등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홍익대, 건국대 총장 등이 자진사퇴하기도 했지만, 경희대, 세종대 등은 학생들의 장기간 점거농성사태로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