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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및 용공조작 저지를 위한 국민보고대회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민주화추진협의회, 신민당, 신구교 성직자, 불교 승려, 주요사건 구속자 가족 등은 1985년 10월 17일 '고문 및 용공조작저지 공동대책위원회'(고문공대위)를 구성하여 학생, 노동자, 민주인사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고문과 용공조작을 공동대처하기로 했다. 고문공대위는 김재준, 함석헌, 윤반웅, 홍남순, 지학순, 문익환 선생 등 재야 인사들과 이민우 신민당 총재, 김대중, 김영삼 민추협 공동의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계훈제, 김승훈, 백기완, 송건호(이상 민통련), 박형규, 조남기(이상 종교계), 이우정(여성), 이정숙(구속자 가족), 김명윤, 박영록(이상 민추협), 양순직, 최형우(이상 신민당) 등 14명을 각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고문공대위는 11월 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 9층 인권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기문, 국제인권단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및 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 등을 발표했다. 11월 8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성당에서 '고문 및 용공조작 저지를 위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80년 5월 이래 자행된 갖자기 고문 사례들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