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양심수전원석방 및 민주화쟁취대회

1987년 8월 10일 오후 6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양심수전원석방 및 민주화쟁취대회'가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 아현감리교회에서 열렸다. 김영삼 민주당 총재, 김대중 민주당 고문 등 정치인과 재야인사, 시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반동안 열렸다. 참석자들은 진관 스님이 낭독한 대회선언문에서 '현정권이 뒤늦게나마 역사 앞에 속죄하려 한다면 우선 양심수에 대한 조건없는 전면석방이 선행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김대중 고문과 김영삼 총재도 강연을 통해 구속자들의 전원 석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