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시위학생들
84년 5.18 4주기 광주 금남로 기념시위 모습이다. 광주관광호텔 앞에서 가두시위를 벌이는 장면과 최루탄을 쏘아대는 전경들에 맞서 투석전을 벌이는 장면 등 시위현장 사진들이 담겨 있다. 1984년 각종 유화조치들이 발표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학원자율화 조치와 시국 관련 제적생들의 복교조치였다. 학교 안에 상주하며 교내 시위를 초동 진압하던 사복경찰들이 학교 밖으로 철수했다. 이에, 대학은 복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면서 모처럼 활기를 찾았고 재학생들은 학생운동의 대중적 기반 확산에 노력하기 시작했다. 학원자율화 조치와 함께 처음으로 맞이한 5.18 4주기는 광주지역 이외 산발적으로만 진행되던 기념시위가 처음으로 전국적인 기념시위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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