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사료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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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기록으로 보는 충북지역 4월혁명 - 청주
요약설명 : 학생들은 청주역 뒤 우암산으로 쫓겨 갔다. 학생들은 자정이 되도록 우암산 꼭대기에 횃불을 들고 올라가 시위를 계속했다. 오후 1시 경에는 청주공고 학생 100여 명이 7-8명씩 스크럼을 짜고 시내 북문로 쪽으로 행진하면서 “협잡선거를 물리치고 다시 하라”, “정당한 시위에 경찰은 간섭 말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의 제지로 흩어졌던 학생들은 다시 청주상고 교정에 모이기 시작하였고, 오후 2시 20분경 600여 명이 집결하자 2차 시위에 들어갔다. 청주상고 학생들이 중심이 된 시위대는 학도호국단가를 제창하면서 시내 번화가를 관통하여 청주역 앞으로 향했다. 시위대열은 경찰에 맞서며 행진을 계속했지만 경찰의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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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공조작사건의 이름들 - 림(林)
요약설명 : 9.), 횃불회사건(1982. 3.), 오송회사건(1982. 11.) 등이 대표적이다. 무림사건과 학림사건은 서울을, 아람회사건은 대전·충남을, 부림사건은 부산을, 횃불회사건은 광주·전남을, 오송회사건은 전북을 각각 배경으로 했다. 민주화운동과 민주세력을 말살하려는 전두환 정권은 전국적으로 용공조작사건을 만들어낸 것이다. 가혹한 고문과 불법수사로 만들어진 조직사건은 그들에 의해 이름이 만들어졌다. 서울과 부산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사건에는 모두 '림(林)'자가 붙었다. '림(林)'이란 조직사건을 뜻하는 경찰 내부의 용어였다. 무림사건 12.12군사쿠데타 1주년을 하루 앞둔 1980년 12월 11일, 서울대학교 도서관 앞에서 데모가 벌어졌다....
구술 컬렉션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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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림
면담자 : 신동호
일자/장소: 2012.10.19./하와이관광호텔(제주)
요약설명 : 횃불데모의 시말, 제주대 4.15집회와 첫 가두시위, 한일협정 조인 규탄 단식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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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송웅
면담자 : 현대사기록연구원(박정수, 박재홍)
일자/장소: 2010년 7월 26일/양평 구술자의 자택
요약설명 : 횃불데모가 일어났다. 그런데 정보가 새서 17일 종로경찰서에 끌려갔다. 담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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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철
면담자 : 채장수, 이신용
일자/장소: 2010년7월 12일/대구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사무실
요약설명 : 데모의 준비를 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일요등교 당일 불만이 팽배한 상황에서 타...
일지사료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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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등학교 학생 800여 명, 학원의 자유 주장하며 시위
일자 : 1960.2.28
분류 : 시위 상황 > 대구
요약설명 : 2시 경을 기해서 데모를 일으키라는 사주를 받았으며 이대우 또한 이같은 사실을 자백했다고 보도하였다(『서울신문』1960. 3. 1 조1면). 민주당 부통령후보 장면의 연설이 예정되었던 28일 일요일, 영화 관람을 이유로 등교지시를 받은 경북고 학생들은 12시 50분 학교교정에 모였다. 이대우는 시위를 하더라도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고 결의한 다음 결의문을 정식으로 채택하려고 했다. 그러나 대구고 학생위원회 위원장이 경북고를 찾아와“우리는 이미 교문을 나섰다”라고 함으로써 경북고 학생들 사이에 시위에 대한 기운을 복돋았다. 이에 경북고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이기 시작하며“학생위원장은 뭣하는 놈이고!”를 부르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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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생학술연구회, 이승만·이기붕 지지 호소문 발표
일자 : 1960.3.10
분류 : 정치·사회 상황 > 사회·문화
요약설명 : 있다. 광주학생운동이 민족의 정기를 드높였다면 3·1운동의 횃불을 든 2·28선언의 힘은 그 어떠하였던가! 민족의 힘이요 국가의 간성(干城)인 청년학도야말로 조국이 위기에 처하였을 때 과감 용맹으로 한 몸의 고통과 박해를 물리치고 오직 구국일념의 정신 밑에 안일과 평안을 버리면서 민족의 얼을 되살렸고 조국의 위기를 구출하였던 것이다. 우리는 한 핏줄 한겨레 피의 진함이 이보다 더한 민족을 보지 못하였고 절개와 양심이 이보다 곧고 맑은 민족을 보지 못하였더니 아! 원통하다 왜정 36년간에 민족을 팔고 조국을 팔아 한 몸의 부귀와 영화를 누릴대로 누린 자 그 얼마였드냐! 다행히 순국선열의 뿌린 피가 헛되지 않고 천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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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번진 시위, 봉화 들고 질서 있게
일자 : 1960.4.25
분류 : 시위 상황 > 춘천
요약설명 : 밤 7시 45분, 성수중·고등학교 학생 150여 명은 2시간에 걸쳐 야간 횃불시위를 감행하면서 “경찰국가 타도하자”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가를 행진하였다. 오후 7시 경부터 시내 봉의국민학교 교정에 모이기 시작한 이들은 선생님들로부터 시위는 해도파괴 폭행 등 불법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받아들인 후 12개의 횃불을 든 학생들을 대오의 전후와 중간에 배치하고 행진하였다. 경찰서 앞에서 일부 학생들이 강제침입하려는 것을 간부급 학생들이 제지하며 “평화적인 데모는 우리의 자유이다”등 10여 가지 구호를 외치다가 8시 20분, 다시 춘천경찰서 앞에 이르러 대열을 정렬하였다. 경찰들은 경내에 배치되어 있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