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사료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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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동지회 이야기
요약설명 : 담당하고 그의 부인인 여성신학자 이선애도 편집을 맡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코리아 스코프의 발행비용은 후원금과 광고비로 충당했다.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해 박상증은 자신들의 은혼식을 가장한 행사를 열어 참석한 이들로부터 모은 4천 달러를 후원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민주동지회는 공개적으로 북한 지지를 표명하는 이들이 주도하는 단체와의 연대는 꺼려했다. 그들은 국내의 김관석 NCCK 총무가 “지금 통일문제를 이야기하면 빨갱이로 몰린다. 민주화운동을 하려면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유념하면서 그 노선을 견지했다. 자신들이 좌익으로 의심받을 뿐만 아니라 국내의 연대 세력까지 같은 혐의를 받게 되는 현실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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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유언론실천선언 - 펜의 힘을 보여준 언론자유수호투쟁
요약설명 : 이 대열에 뛰어들었다. 이 열기가 확산되는 동안 동아일보에서는 당장 중앙정보부에서 내려준 보도지침을 무시했고, 유신헌법에 대한 개헌문제를 사설로 내보냈다. 또한, 기관원들에 의해 기사가 삭제되거나 바꿔치기 되는 일이 없도록 자체적으로 기사 단속을 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소식지 《알림》에 게재함으로써 문제 해결과 소통의 장을 넓혀 나갔다. 박 정권은 이러한 언론인들의 움직임에 대해 노발대발하며 당장 언론사 경영진에게 압력을 가했다. 경영진은 권력의 눈 밖에 나는 것을 두려워했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기자들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동아일보에 광고를 싣는다면 가만 안 두겠어.” 19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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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사료DB등록사업 개시
요약설명 : 약 90만건의 사료를 소장하고 있다. 이 중 58만건의 사료는 정리‧등록을 완료하여 오픈아카이브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25만건은 오픈아카이브를 통해 원문이미지를 제공한다. 아직 등록되지 않은 사료 32만건의 경우 지속적으로 사료DB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사료DB등록이란 사료를 정리, 분류하고 사료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과정이다. 이 후 사료의 디지털화를 거쳐 오픈아카이브를 통해 서비스한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진행된 사료DB등록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2015년도 사료DB등록사업은 아시아인권교회위원회(CCHRA)와 월요모임에서 활동한 린다 존스의 사료를 등록하는 것이었다. 다만 한정된...
구술 컬렉션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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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고리채정리자금 25억 환, 선거 전 방출 지시
일자 : 1960.3.10
분류 : 정치·사회 상황 > 사회·문화
요약설명 : 농업은행은 농업금융채권을 재원으로 한 농촌 고리채정리자금 25억환 중 80%를 이미 방출했으며 3·15선거 전에 나머지도 모두 방출하라고 10일 전국 각 지점에 지시함으로써 임박한 선거의 자금으로 유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농촌고리채 정리라는 목적으로 1960년에 100억 환을 발행한 농업금융채권은 신설한 공무원 연금적립금을 사용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연금은 연금법에 의한 특별회계조차 성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더욱이 연금이 적립되어 있다 하더라도 1, 2월분 공무원 연금은 10억 환에 불과하여 3월까지 수금하더라도 16억 5천만 환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실상 1-4분기 중에 25억을 소화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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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소속 변호사 정구영 외 19명, 혁명입법 위한 개헌 반대 「호헌 선언」 발표
일자 : 1960.11.4
분류 : 혁명입법과 혁명재판
요약설명 : 원칙을 완전히 무시하는 폭거”라고 지적하였다.성명에 참여한 19명은 정구영·조헌식·신태악·이재원·유병진·최순문·강협모·이수욱·이병용·허향·박한상·박효식·강순원·양병호·안일용·이봉재·김병희·한윤수·이영환 등이었다. 이중 정구영·조헌식·강협모·허향·안일용을 제외한 14명은 모두 10월 8일에 판결된 6대사건 담당 변호사들이었다(『경향신문』 1960. 11. 4 석3면 ; 『조선일보』 1960. 11. 4 석3면 ; 『동아일보』 1960. 11. 5 조1면 한편 서울변호사회 장후영 회장은 이날 “특별법안이 하루 빨리 국회를 통과하기 바란다”며 변호사들의 호헌선언에 반대하였다. 조재천 법무부장관도 이날 오후에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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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 철도노조 측의 5가지 요구사항 중 3가지 수락
일자 : 1960.11.23
분류 : 노동운동
요약설명 : 23일, 교통부에서 실무자회의가 열려 철도노조에서 요구한 5개 조건 중 3개 조건을 수락하기로 합의하였다. 이 회의에서는 ①출장여비를 현행여비보다 20% 가산, ②기관차 승무원 등에 지급되는 위험수당을 현행수당의 120% 인상, ③열차종업원 근무시간 월 208시간을 179시간으로 축소 등 3개 사항을 합의하였다. 교통부는 나머지 2개 사항에 대해 철도공무원 단독보수제는 현재 구상 중이며 현행임금의 100% 인상 요구는 현재 재원상태로 볼 때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철도노조 측은 요구조건이 모두 관철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조선일보』 1960. 11. 24 조3면 ; 『동아일보』 1960. 11. 24 조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