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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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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채록 정보

구술자
홍성담
면담자
김종길
구술일자
2023.09.17.(차) 2023.10.30.(2차)
구술장소
홍성담 작업실
구술시간
5시간 37분 55초

구술컬렉션 > 1980년대 민주화운동 > 문화예술운동


관련 구술아카이브

구술채록 내용

구술자 이력

홍성담은 1955년 전남 신안 하의도 출생. 목포고등학교 재학 시절 미술반 활동을 하던 시기가 있고, 졸업 후 조선대학교 미술교육학과에 진학. 대학 1학년 시기, 1974년 4월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되어 고문을 당함. 1978년 폐결핵으로 한산촌 요양소에 입원, 요양소 시절의 인연으로 민중신학자 안병무 등을 만나며 민중신학의 영향을 받음. 요양소 시절 시인 김남주, 활동가 윤한봉 등과 교류. 1979년 봄 요양소 퇴소 후, 문화운동가이자 소설가인 황석영을 만나 ‘민중문화연구소’ 활동. 1979년 여름, 미술평론가 최열, 김산하 등과 함께 민중미술운동의 선두 그룹 중 하나인 ‘광자협’(1979년 발기, 1980년 7월 창립)을 조직. 1980년 봄, ‘광자협’의 전시회를 준비하던 중, 5·18 민주화운동을 겪게 되고,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선전요원으로 활동. 1983년 ‘광자협’을 광주민중문화연구소 전문 소조 ‘시매연’으로 확대 개편하여 문화선전사업 시작. 홍성민, 이상호, 전정호 등과 걸개그림, 플래카드, 포스터, 판화, 슬라이드 등을 제작. 1983년부터 시작한 오월 판화 연작 ‘새벽’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 문화소집단 ‘일과 놀이’(일과 놀이 소극장, 놀이패, 극단, 미술패, 출판사)를 꾸려 지역문화운동. 1983년부터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를 기반으로 광주시민미술학교를 이끌고 각 지역으로 시민판화교실을 전파. 

1985년, 진보적 미술가단체 건설을 제안, 준비위원으로 참여하였으나, 보다 본격적으로 정치운동으로서의 현장 중심 민중미술을 위해 1988년 ‘민미련’을 전국단위로 조직하고 1993년까지 이끔. 대하 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를 기획·제작하고 가두전시를 펼치는 과정에서, 이른바 ‘민해운사’ 탄압 사건 –1989년, 북한 평양에서 개최된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민족해방운동사>를 촬영한 슬라이드필름을 북한에 보낸 일로 인해, 간첩으로 조작-을 겪음. 국가보안법 위반 사유로 국가안전기획부(약칭, ’안기부‘)에 불법 연행된 후, 구속 및 불법밀실고문수사 받음. 특히, 고문에 대한 증거보전신청 과정과 고문고발장에 고문수사관들의 초상을 그려 부착한 내용을 증언하고, 구술자 홍성담이 감옥에서 그린 고문수사관들의 초상(원본)과 이를 활용하여 ’민가협‘에서 만든 포스터를 공개. 1988년 ‘민미련’ 조직과 해체 과정 구술, 광주 등 지역에서 출발한 민주화운동이 어떻게 전국 단위로 확산되는지를 확인함

구술내용 요약

- 1955년 전남 신안 하의도 출생 

- 전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 입학 후 졸업

- 1974년 4월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되어 고문당함 

- 1978년 폐결핵으로 한산촌 요양소 입원, 민중신학자 안병무, 활동가 윤한봉 등과 교류 

- 1979년 봄 요양소 퇴소 후, 황석영 등 만나 ‘민중문화연구소’ 활동

- 1979년 최열 등과 함께 ‘광자협’(1979년 발기, 1980년 7월 창립)을 조직

- 5‧18 민주화운동을 겪게 되고, 선전요원으로 활동 

- 1983년 광자협을 광주민중문화연구소 전문 소조 ‘시매연’으로 확대 개편

- 홍성민, 이상호, 전정호 등과 걸개그림, 플래카드, 포스터, 판화 등 제작

- 1983년부터 시작한 오월 판화 연작 ‘새벽’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

- 문화소집단 ‘일과 놀이’(일과 놀이 소극장, 놀이패, 극단, 미술패, 출판사)를 꾸려 지역문화운동

- 1983년부터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를 기반으로 광주시민미술학교를 이끌고 각 지역으로 시민판화교실을 전파

- 1988년 ‘민미련’을 전국단위로 조직하고 1993년까지 이끔 

- 대하 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를 기획·제작

- <민해운사> 탄압 사건 : 1989년, 북한 평양에서 개최된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민족해방운동사>를 촬영한 슬라이드필름을 북한에 보낸 일로 인해, 간첩으로 조작 

- 국가보안법 위반 사유로 안기부‘에 불법 연행, 구속 및 불법밀실고문수사 받은 과정

- 고문에 대한 증거보전신청 과정과 고문고발장에 고문수사관들 몽타주 부착한 내용

- 구술자 홍성담이 감옥에서 그린 고문수사관들 몽타주(원본)와 이를 활용하여 ’민가협‘에서 만든 포스터를 공개

- 1988년 ‘민미련’ 조직과 해체 과정 

하이라이트 영상 내용
1989년, 북한 평양에서 개최된 세계청년학생춘전에 대하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를 활영한 슬라이드를 북한에 보낸 일로 인해, 간첩으로 조작,안기부에 불법 연행된 후 구속 및 불법밀실고문수사 받은 과정 구술, 고문에 대한 증거보전신청 과정과 고문 고발장에 고문수사관들의 초상을 그려 부착한 내용 구술, 감옥에서 그린 고문수사관들의 초상과 이를 활용하여 '민가협'에서 만든 포스터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