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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및 개혁안 반대 농성

강경식 부총리가 6월 16일 발표한 금융개혁안에 대해 중앙은행의 존재 필요성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라며, 한국은행과 증권감독원 등 관련기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경실련 등 사회단체와 국민회의․자민련 등 정치권도 정부의 금융개혁안에 대해 비난 성명을 내놓았다. 경실련은 “정부안은 관치금융 청산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를 통해 관치금융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기관 직원들은 한국은행법 개정안과 금융감독기구설치법안 등 13개 금융개혁 관련법안에 반대하며 농성을 벌였고, 일부 노조원들이 신한국당 총재실에 몰려와 집단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국회 처리를 앞두고, 사무노련과 금융노련 등은 11월 16일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 공동 궐기대회를 열고 국회 통과시 즉각적인 동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