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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화국 수립

4.19혁명 이후 6월 15일에 개정헌법이 통과되고 6월 23일에 새로운 선거법이 제정되어 7월 29일 총선이 치러졌다. 그리고 8월 12일 민의원, 참의원 합동회의에서 대통령 윤보선, 국무총리 장면이 선출됨으로써 내각이 구성되어 출범했다. 그리고 다음해 5.16 군사쿠데타로 막을 내리기까지 약 9개월 간 존속했다.
제1공화국의 이승만 1인독재체제의 부작용을 혹독하게 경험했기 때문에 이를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내각책임제를 선택한 것이 제2공화국 헌법의 특징이다. 4.19혁명의 정신인 자유와 민권이 존중되는 민주사회의 건설과 부정부패가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허약한 장면 내각이 국정을 장악하지 못하고 군사 쿠데타를 허용함으로써 짧은 수명을 마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