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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소값 인상 투쟁

1985년 1월-3월 가농의 도입육우피해실태조사에 이어, 4월 21일 충북 청원 서형석 농민이 소값 폭락에 죽음으로 항의하게 되고, 4월 22일에는 기농에서 1백5십여 명이 ‘전봉준 장군 90주기 추모식 및 미국농축산물 수입개방요구 규탄대회’를 마치고 미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하며 시위를 벌였다. 6월 12일 강원 춘천 농민들이 소 입식융자금 상환통고에 소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소 반납을 결의하고, 영농후계자 80여 명이 도청에서 소값 폭락에 항의하며 도지사면담을 요구, 축산단체 연석회의를 개최하였다. 7월로 접어들면서 약 2개월에 걸쳐 전국 22개 군 지여에서 연인원 2만여 명의 농민이 참여하는 1950년대 이후 최초의 거대한 농민투쟁이 벌어졌다. 이것이 ‘소몰이투쟁이라 불리는 농민들의 수입저지투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