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콘텐츠 3건
더 보기![더 보기 화살표 아이콘](/static/img/temp2/icon/arrow-right-black.png)
-
철통같은 유신체제를 무너뜨린 부마민주항쟁
요약설명 : 그런 와중에 임계점에 이른 물이 끓어넘치듯, 부산대학교에서 시작된 대학생 시위가 일반 시민의 가슴에 불을 댕겼던 것이다. 그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공포정치를 하던 유신체제의 끝자락에 터져 나온 활화산 같은 함성이었다. 독재자는 민중의 두려움을 먹고 사는 법이다. 그러나 민중이 한번 두려움을 벗어 던지고 나면 얼마나 무서운 힘이 되어 나타나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10월 18일. 박정희는 경찰의 방어막이 뚫리자 0시를 기해 부산 일원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군인들을 투입했다. 장갑차와 탱크가 거리에 나타났다. 그러자 시위는 인근 도시 창원, 마산으로 번져나갔다. 마산의 경남대학교 학생들로 시작된 시위는 부산과...
-
5.18민주화운동 - 광주 해방구에 핀 사랑의 꽃
요약설명 : 발이 되고 있던 버스와 택시 운전기사들이었다. 5월 19일 오후 들어 시위 군중과 계엄군 사이에 지리한 공방이 지속되던 상황에서 날아오는 총탄을 마다하지 않으며 이들은 차를 몰고 전남도청 쪽으로 돌진하였다. 수많은 차량들이 계엄군의 바리케이드를 돌파하여 쌓였고, 마침내 계엄군은 평범한 시민 시위대에 의하여 도청 일대에서 포위되었다. 당시 시민들의 구호는 ‘전두환은 물러나라’에서 ‘계엄 철폐!’, ‘민주 회복’ 등 보다 적극적이고 민주시민다운 구호로 바뀌었다. 이날부터 21일 저녁 계엄군이 철수하기까지 시민들이 보여준 희생정신과 투지는 실로 눈물겨운 것이었다. 필자는 21일 구름같이 몰려든 시민들이 금남로의 끝...
-
5.3인천항쟁 시위계획서
요약설명 : 제안 ※ 이하 식별 어려움 시위계획서 해설 □ 주최: 전국반제반파쇼민족민주학생연맹, 전국반제파파쇼노동자투쟁위원회 □ 행사명: 광주 학살 원흉 처단, 미제국주의 처단과 헌법제정민중회의 쟁취를 위한 범 민중 궐기대회 □ 개최 시간: 13:00 □ 동원 장소: 주안역에서 시민회관 쪽 블록 □ 진행 순서 ① 13:00 주안역 부근 주동자 1명 초기 시위 개시(毛는 시위주동자를 뜻하는 당시 학생운동 은어) ② 13:30 당시 집권 여당인 민주정의당 인천시 제1지구당사 타격 ③ 13:40 – 50분, 시민회관 앞 대중집회 개최와 정치 연설 ④ 14:00 석바위 지역으로 행진 2차 대중집회 개최와 화형 (17:00 전후) ⑤...
구술 컬렉션 4건
더 보기![더 보기 화살표 아이콘](/static/img/temp2/icon/arrow-right-black.png)
-
정동채
면담자 : 양라윤
일자/장소: 2010년 11월 17일/광주시 계림1동 동아이발소
요약설명 : 충장로파출소를 습격하고, 금남로를 지나 광주경찰서 앞 시위까지 시위에 참여하게...
-
윤승웅
면담자 : 양라윤
일자/장소: 2010년 11월 13일/광주 구술자의 자택
요약설명 : 학동파출소 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구술자는 시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로...
-
구양술
면담자 : 양라윤
일자/장소: 2010년 7월 14일/광주 호남매일신문사
요약설명 : 파출소로 가서 시위대에 합류했고 양림동파출소를 지나 광주경찰서 쪽으로 진격하게...
일지사료 9건
더 보기![더 보기 화살표 아이콘](/static/img/temp2/icon/arrow-right-black.png)
-
개요
일자 : 1960.3.15
분류 : 시위 상황
요약설명 : 시민들은 오후 6시 무렵에야 해산했다. 밤이 되자 학생과 시민들이 마산시청과 파출소 등지로 모여들었다. 시위는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경찰은 소방차를 동원해 물을 뿌렸고 이에 대항하여 시위대는 돌을 던졌다. 경찰은 최루탄과 공포를 발사하다가 오후 8시 무렵 실탄을 발사했다. 경찰의 발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내는 정전상태였고, 북마산파출소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무학국민학교 앞길로 모였다. 밤 10시가 넘어서자 도경 진압부대가 도착했다. 경찰은 다시 공격태세로 전환하여 최루탄과 실탄을 발사했다. 시위대는 돌, 막대기, 유리병 등을 던지며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
자유당 정·부통령선거 마산시대책위원회, 시위 관련 성명서 발표
일자 : 1960.3.16
분류 : 정치·사회 상황 > 정부·여당과 친여세력
요약설명 : 3월 15일 오후부터 천진난만 일부 아동을 선두에다 앞세우고 뒤에 중·고등학도들을 동원시켜 갖은 선동과 음모책동 아래 시내 일대에 폭동을 일으켜 전주를 절도 도처에 전선을 절단 정전케 하여 일시에 시가를 암흑화하는 동시 남성동파출소를 제일차로 습격하고 다음 북마산파출소를 방화 전소케 하는 한편 자유당 당사, 국민회관 동 당사, 자유당 간부주택 및 상가 운행중인 차량 등에 투석 습격 파괴하여 이 사태는 악화일로 확대되어 시민은 공포와 암흑 속에 몰아넣었던 것입니다. 여사한 폭동은 결코 우연히 발생된 것이 아니라 (○○○○○ 만세를 부르고 선동하였다는 사실) 이것은 민주당의 계획적인 음모에 의한 것이며 그 진상은...
-
통금도 아랑곳 없이 광주학생의 피는 끓고 있다
일자 : 1960.4.19
분류 : 시위 상황 > 광주
요약설명 : 옮겨졌으나 숨졌다. 강정섭의 신원은 4월8일에 가서야 밝혀졌다(4·19혁명부상자회 광주·전남지부 호남 4·1930년사 편찬위원회, 173·190쪽). 오후 8시 30분 경, 시위대는 학동파출소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이어 양림동파출소를 습격하였다. 양림동파출소를 파괴한 다음 시위대는 둘로 나뉘어져 일대는 서방지서로 향하다가 흩어지고 다른 일대는 도심지로 되돌아와서 도청 앞을 거쳐 호남신문사 앞길로 머리를 돌렸다. 다른 시위대열 또한 충장로와 금남로 부근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계속하였다. 이들은 계림동파출소를 습격하고 금남로를 통과하여 특무대 앞에 이른 시위대열과 조우하였다. 어디선가 “특무대를 부수자”는 소리가 나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