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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산업선교회에서만 모일 수 있습니다 - 영등포산업선교회 60년
요약설명 : (NCCK. 『1970년대 노동자 투쟁과 증언』. p453) 1970년대를 살아낸 노동자의 이 증언은 누가 말했는지 그 이름을 기록하지 않았으나, 아무나의 이름을 붙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보편적 사정을 담고 있다. ‘바보가 되도록 훈련받았다’는 이 노동자들에게 영등포산업선교회는 어떤 존재였기에 이들은 여기서만 자신들의 삶을 털어 놓을 수 있었다고 했을까? 영등포산업선교회는 1957년 4월 12일 예장총회 산업전도위원회가 산업선교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시작되었다. 산업전도위원회가 우리나라 경공업의 중심지라 할 영등포 지역을 노동자 전도의 첫 거점으로 지정하여 영등포산업전도회를 세운 것이다. 그 후 6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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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에 눈을 뜨다
요약설명 : 노동현장의 문제가 당면 과제로 가장 시급한 일이었기 때문에 그 외의 부문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 1960년대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공해문제가 1970년대에 들어서 중화학공업단지의 건설로 점차 심각해져갔다. 정부와 기업의 무관심과 책임방기로부터 비롯된 환경 파괴와 공해에 피해를 보는 것은 오롯이 국민이었다. 그러니 반공해운동은 곧 자본과 정부에 대한 투쟁이 될 수밖에 없었다. 최열은 두 번의 감옥생활을 하는 동안 어머니에게 부탁해 250여 권의 환경관련 책자와 자료들을 구해 독파하였고, 이후 환경문제 전문가가 되었다. 1982년 5월 3일 그는 서울 혜화동에 한국공해문제연구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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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평우회, 오래도록 기억될 4년의 역사
요약설명 : 엄혹한 80년대 중반, 새로운 여성운동의 이념을 들고 나온 이 여성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사람들일까? 1970년대 중 후반 무렵 유신 반대 운동, 노동운동 지원에 앞장섰던 일단의 젊은 지식인 여성들이 있었다. 이들은 전태일의 죽음에서 지식인의 역사적 사명을 깨닫게 된 사람들이었다. 또한 크리스천아카데미 같은 교육기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새로운 리더십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생겨났다. 한편에서는 1977년 이화여자대학교에 개설된 여성학 과목을 통해 세계적인 여성학의 흐름, 서구 페미니즘의 향방을 공부한 여성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무엇보다 광주항쟁을 경험한 세대, 억압적인 5공 정권에 저항한 학생운동가 출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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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김낙중 등 ‘학원침투 간첩단 사건’ 발표
일자 : 1973.5.24
분류 : 민주화운동 > 학생
요약설명 : 『1970년대 민주화운동Ⅰ』, 1987, 320~323쪽;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1970년대 민주화운동과 기독교』, 1983, 256~257쪽; 『경향신문』 1973.6.21. 1면; 『경향신문』 1973.10.25. 1면; 『동아일보』 1973.10.25. 7면; 『조선일보』 1973.6.22. 7면; 『조선일보』 1973.10.26. 7면; 『매일경제』 1973.6.21. 7면; 『매일경제』 1973.10.25. 1·7면 2017년 4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는 10월 유신 이후 첫 대학 공안사건인 ‘고려대 NH회’사건으로,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함상근(67), 최기영(64) 등 6명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2013재고합47). 함씨 등은 2013년 12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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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시장노동자인권문제협의회, ‘노동자를 위한 기도회’ 개최
일자 : 1977.12.23
분류 : 민주화운동 > 인권
요약설명 : 『1970년대 민주화운동』 (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987, 1986쪽; 기쁨과 희망 사목연구소, 『암흑 속의 횃불』 제2권, 가톨릭출판사, 1996, 409쪽.「한국 노동인권 헌장을 선언한다」 기쁨과 희망 사목연구소, 『암흑 속의 횃불』 제2권, 가톨릭출판사, 1996, 455~457쪽. 오늘 우리는 77년을 마지막 보내는 마당에서 이 나라 노동자들의 사람다운 대접을 받기 위한 한 해 동안의 피눈물 나는 투쟁을 되돌아보며, 인간으로서 보람 있는 지위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결의를 새롭게 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 그간 정부 당국은 100억불 수출,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으나 이 성장은 누구를 위한 성장이었으며 누구를 위한 수출이었는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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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교수협의회 「동료교수들에게 보내는 글」 발표
일자 : 1978.4.13
분류 : 민주화운동 > 재야·지식인·종교
요약설명 : 1970년대 민주화운동』 (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987, 1988~1989쪽; 기쁨과 희망 사목연구소, 『암흑 속의 횃불』 제3권, 가톨릭출판사, 1996, 212~213쪽.「동료 교수들에게 보내는 글」 기쁨과 희망 사목연구소, 『암흑 속의 횃불』 제3권, 가톨릭출판사, 1996, 253~256쪽. 부당하게 교직에서 추방된 우리는 그동안 비록 학원을 떠나있으면서도 이 나라 대학의 길이 곧 우리 일이라는 충정에는 예나 이제나 다름이 없습니다. 또한 대학다운 대학이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진정한 민주사회가 이 땅에 이룩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그간의 온갖 시련을 통해 다져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우리의 신념과 충정을 좀 더 뜻있게 간직하고자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