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글자 크기 조절

정정엽

구술자소개

구술자
정정엽
면담자
김종길
구술일자
2023.6.25.
장소
경기도 안성
구술시간
4시간 2분 5초
구술아카이브 > 1980년대 민주화운동 > 문화예술운동 관련 구술아카이브
공유

구술내용 요약

정정엽은 1962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남. 1982년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입학 후, 현장 지향 민중미술 소집단 ‘두렁’의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80년대 중반 ‘두렁’의 산개와 함께 ‘밭두렁’의 일원으로 1986년 부평공단에 노동자로 취업함. 노동자와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과정을 구술함. 부평공단 시절 함께 했던 노동자 동료들의 편지(일부)를 공개함. 이후 현장 생활을 정리하고 노동운동을 지원하는 문화 소모임 ‘일손나눔’으로 활동의 근거지를 이동함. ‘일손나눔’을 거쳐, 인천 미술패 ‘갯꽃’ 활동(1986~1992)을 하며 다수의 현장 작업 –걸개그림(<송철순열사도> 등), 깃발그림, 벽화(한독금속벽화), 판화, 삽화 등-을 제작함. 여성예술가로서의 현실참여를 모색하는 입장에서 정정엽은 ‘터’ 동인, 민족미술협의회 산하 여성미술분과 모임(1989년 ‘여성미술연구회’로 명칭 변경) 등의 활동도 병행하며, 김인순, 김종례 등과 더불어 1980년대 여성미술운동을 이끄는 주축으로 활동함. 일정 기간 ‘여미연’을 대표로서 이끌었으며, 그림패 ‘둥지’ 등의 활동에도 관여한 바 있음. 여성과 노동을 주제로 한 다수의 걸개그림을 제작, 대중 집회 현장에 사용함으로써 여성노동운동과 민중미술운동을 결합한 활동을 펼친 사례를 다수 구술. 대표적으로, 1987년 김인순, 김종례, 정정엽, 그림패 ‘둥지’ 등에 의해 제작되어, 명동성당 앞 6‧10 민주항쟁 현장에서 활용된 걸개그림 <해방의 햇새벽이 떠오를 때까지 하나되어 나아가세>를 들 수 있음. 이 걸개그림의 제작 과정에 현장의 시민들이 개입한 내용을 면담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음.


- 1962년 전남 강진 출생 

-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입학 후 졸업(1985) 

- 현장 지향 민중미술 소집단 ‘두렁’의 동인 가입(1985) 

- ‘두렁’의 산개와 함께 ‘밭두렁’의 일원으로 1986년 부평공단에 노동자로 취업

- 부평공단 시절 함께 했던 노동자 동료들과 주고받은 편지(일부) 구술 

- 현장 생활을 정리 후 노동운동을 지원하는 문화 소모임 ‘일손나눔’ 활동

- 인천 미술패 ‘갯꽃’ 활동(1986~1992)을 하며 다수의 현장 작업 진행

- 걸개그림(<송철순열사도> 등), 깃발그림, 벽화(한독금속벽화), 판화, 삽화 등-제작. 

- 민족미술협의회 산하 여성미술분과 모임(1989년 ‘여성미술연구회’로 명칭 변경) 등의 활동 병행 

- 일정 기간 ‘여미연’을 대표로서 이끌었으며, 그림패 ‘둥지’ 등의 활동에도 관여

- 여성과 노동을 주제로 한 다수의 걸개그림을 제작

- 1987년 김인순, 김종례, 정정엽, 그림패 ‘둥지’ 등 공동제작, 명동성당 앞 6·10 민주항쟁 현장에서 활용된 걸개그림 <해방의 햇새벽이 떠오를 때까지 하나되어 나아가세> 제작과정 구술 

구술상세목록 및 녹취문

  • 2023_1980년대 문화예술운동2_구술자료 상세목록_정정엽.pdf 74796KB

    Down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