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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 및 의문사
유신시대에는 수많은 무고한 인명이 정권의 부당성을 폭로하기 위하여 자살했고, 정권의 폭력에 의해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1975년 4월 학원자율화와 언론자유를 외치며 반유신 데모가 벌어지면서 서울대 농과대학생 300여 명이 가두로 진출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생회장이 경찰에 연행되자 학생들은 총장에게 공개항의서를 발송하고 농성을 벌였다. 농성장에서는 경찰과 학교 당국을 성토하는 대회가 열렸는데, 세 번째 연사로 나선 김상진 열사가 양심선언문을 읽어나가다가 과도를 꺼내 할복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지고 말았다.
79년 YH무역 사건으로 신민당사에서 농성 중 경찰의 폭력적 진압 과정에서 숨을 거둔 김경숙 열사의 죽음은 유신정권의 몰락에 큰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노동현장에서, 학교에서, 거리에서 수많은 민주열사들이 정권의 폭력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들과 함께 의문의 죽임을 당한 분들도 많다. 특히 최종길 교수와 장준하 선생이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최종길 교수는 유신 반대데모 학생들에게 우호적이었고,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였다. 그런데 반유신 데모가 한창이던 1973년 10월에 중앙정보부는 유럽거점간첩단 사건을 발표하였고, 스위스와 독일에서 유학한 최 교수가 연루되었다며 수사에 협조를 요청하자, 스스로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중앙정보부에 찾아갔다. 그러나 3일 후에 그는 중앙정보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고, 중앙정보부는 이에 대해 간첩혐의를 자백한 후 양심의 가책을 느껴 7층에서 투신자살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에서 전기고문에 의한 타살이라고 주장하며 진상을 규명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최근 중앙정보부에 의한 타살로 공식 확인되었다.
광복군에서 독립운동을 하였고 임시정부에서 활약하다 귀국하여 〈사상계〉를 발간하여 박정희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하였고, 야당에도 몸담았던 장준하 선생도 포천의 한 야산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되었는데, 이도 또한 박정희 정권에 의한 타살로 밝혀지고 있다.
이처럼 무수한 민주인사들이 박정희 정권의 폭력에 의해 비참하게 쓰러져 갔다.
1975년 4월 학원자율화와 언론자유를 외치며 반유신 데모가 벌어지면서 서울대 농과대학생 300여 명이 가두로 진출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생회장이 경찰에 연행되자 학생들은 총장에게 공개항의서를 발송하고 농성을 벌였다. 농성장에서는 경찰과 학교 당국을 성토하는 대회가 열렸는데, 세 번째 연사로 나선 김상진 열사가 양심선언문을 읽어나가다가 과도를 꺼내 할복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지고 말았다.
79년 YH무역 사건으로 신민당사에서 농성 중 경찰의 폭력적 진압 과정에서 숨을 거둔 김경숙 열사의 죽음은 유신정권의 몰락에 큰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노동현장에서, 학교에서, 거리에서 수많은 민주열사들이 정권의 폭력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들과 함께 의문의 죽임을 당한 분들도 많다. 특히 최종길 교수와 장준하 선생이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최종길 교수는 유신 반대데모 학생들에게 우호적이었고,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였다. 그런데 반유신 데모가 한창이던 1973년 10월에 중앙정보부는 유럽거점간첩단 사건을 발표하였고, 스위스와 독일에서 유학한 최 교수가 연루되었다며 수사에 협조를 요청하자, 스스로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중앙정보부에 찾아갔다. 그러나 3일 후에 그는 중앙정보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고, 중앙정보부는 이에 대해 간첩혐의를 자백한 후 양심의 가책을 느껴 7층에서 투신자살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에서 전기고문에 의한 타살이라고 주장하며 진상을 규명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최근 중앙정보부에 의한 타살로 공식 확인되었다.
광복군에서 독립운동을 하였고 임시정부에서 활약하다 귀국하여 〈사상계〉를 발간하여 박정희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하였고, 야당에도 몸담았던 장준하 선생도 포천의 한 야산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되었는데, 이도 또한 박정희 정권에 의한 타살로 밝혀지고 있다.
이처럼 무수한 민주인사들이 박정희 정권의 폭력에 의해 비참하게 쓰러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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