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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교육 민주화 및 전교조 설립의 맹아

4.19 이후 교원노조 결성이 군사쿠데타에 의해 좌절된 이후 80년대 초반까지 20년 동안 교사운동과 교육운동은 미비했다. 1970년대 들어서서 양심적 교사들에 의해 비공개적 소모임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이러한 작은 모임의 활성화가 80년대 교육민주화 운동을 태동시키는 바탕이 되었다. 1980년대 교사운동은 1982년 한국 YMCA 중등교육자협의회가 창립되고 1986년까지 21개의 지방 Y중등교육자협의회는 1983년 11월 상록회사건, 1985년 민중교육 사건 해직교사들을 중심으로 민주교육실천협의회가 86년 5월 15일 창립되어 87년 전국교사협의회가 출범하기 전까지 공개적인 교사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였다. 1987년 6월 민주화운동과 7월부터 진행된 노동자대투쟁을 계기로 시작한 사학민주화, 교육민주화 투쟁을 바탕으로 교사조직은 전국적인 틀을 모색하였고 9월 27일 한신대에서 민주교육실천전국교사협의회(전교협)을 창립하였다. 전교협은 교육법개정운동과 사립학교 민주화 투쟁 등을 전개해 나갔으나 협의회라는 임의조직 형태로는 더 이상 조직적으로 활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노동조합으로 전환을 결정하여 1989년 5월 28일 연세대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결성(초대위원장 : 윤영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