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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 교사협의회 발기인대회

6월항쟁 직후 Y교협과 민교협(민주교육실천협의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고 있던 교사들은 ‘학교-교육민주화 방안’을 주제로 지역별로 9월까지 토론회를 개최하고, 여세를 몰아 전국교사협의회(전교협)을 9월 27일 결성한다. 이때에도 독재정권은 교사들의 결사를 막기 위해 갖은 방해 책동을 동원했다. 교사들은 시민권으로서 ‘결사의 자유’도 박탈된 상황이었다. 86년 ‘교육민주화선언’에서 ‘자주적 교원단체 설립과 활동의 자유 보장’을 요구한 까닭이다. 어용 교원단체인 대한교련(현 한국교총의 전신)만이 배타적인 결사의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