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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범국민서명운동 발대식

전교조 결성후 전교조에 대한 탄압이 강화되는 가운데 29개 단체는 ‘전교조탄압저지및참교육실현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하였고, 같은 날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는 계룡산에서 임시중앙위를 열어 교수들의 전교조 가입 추진을 결의한다. 한편 5월에서 7월에 걸쳐 전국적으로 민주학부모회 건설 작업이 추진되어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도 탄생한다.
7월 19일 지역.업종별노동조합전국회의(공동의장 단병호 권영길)는 전교조 투쟁을 노동악법 철폐투쟁과 연계 지지하고, 구속교사 석방투쟁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한다. 8월 4일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전교조공대위 전국대표자 연석회의는 지역별.부문별 공대위에 가입한 단체수가 1천 개가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87년 6월 항쟁 이후 최대의 민주연합전선이 형성된 셈이었다. 8월 7일 ‘전교조대책 기독교공동위원회’(위원장 장기천 목사)가 발족하였고, 이날부터 시작된 ‘전교조 탄압저지 및 참교육실현을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은 열흘 만에 20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