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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대통령 선거 이모저모

김영삼 후보는 ‘신한국 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국민들의 안정희구 심리를 파고들어 부산기관장대책회의 파문, TV토론 회피 등 선거운동과정의 열세를 만회하고 승리했다. 김대중 후보는 ‘뉴 DJ' 플랜과 합리적 정책 제시 등 유세과정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 정주영 후보는 거대한 조직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초반에 바람을 일으켰으나, 금권선거 시비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은데다 자생력 부족으로 좌초했다.
선거에 앞서 1월 20일 각종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가 조직돼 본격적인 선거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공선협은 불법․부정․타락선거운동 고발, 유권자의 올바른 후보에 대한 투표, 유권자의 적극적인 선거참여 유도 등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