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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민청학련 사건 기념식

민청학련 사건은 우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권력이 얼마나 추악할 수 있는지를 전 세계에 생생하게 보여준 부끄러운 사건이다. 30여 년이 지나서야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지만, 그 동안 무고하게 희생된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이 겪어야 했을 고통은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을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이 다 되어서야 이 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였다. 이 사건에 연루되었던 사람들이 모여 기념사업회 결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이 자리에서 사건 당시 사형 판결을 받았던 이철 의원과 장영달 의원이 활짝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새로운 감회를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