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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민청련 사건과 김근태

김근태는 80년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한복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70년대 민청학련 사건과 긴급조치 위반으로 장기간 도피생활을 하다, 10.26 이후 민주화운동의 전면에 나서 반독재투쟁에 앞장선다. 1983년에 결성된 민청련의 초대 의장으로서 80년 이후 노태우 정권까지 4차례에 걸쳐 8년여 동안 구속과 수배를 받았다. 특히 1985년 고문기술자로부터 무자비한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받았다는 사실이 부인 인재근을 통해 세상에 알려져 이근안의 실체가 드러나기도 했다.
80년대 집회가 있는 곳에는 항상 그의 이름과 민청련이라는 이름이 빠지지 않았으며, 투옥과 도피 생활을 하면서도 민주화운동에 끈질기게 참여하면서 젊은 운동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