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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재개발 지역 현황

사진에 1973년 소공동 지역 재개발 현장이 보인다. 소공동은 지금 서울의 한복판에 위치하여 하늘을 찌를 듯한 마천루들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지금은 번듯한 아파트 단지로 변한 목동 일대도 70년대에는 지저분한 판자촌과 천막촌이 자리잡고 있던 곳이다.
이곳뿐 아니라 서울 도심의 상당부분이 무허가 건축물들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재개발 과정에서 살 곳을 잃은 철거민들은 외곽으로 외곽으로 밀려났는데, 무허가라는 딱지를 떼기까지는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1971년에 성남 지역에서 발생한 이른바 ‘광주대단지 사건’은 철거로 인해 발생한 사회문제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생존을 위한 최후의 몸부림이 대규모 폭동으로 발전하여 대규모 사회문제로 비화된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