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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개헌반대 야당 시위

3선개헌은 사실상 박정희 정권의 영구집권을 허용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3선개헌을 허용하는 것은 야당으로서는 당의 존재의의 자체가 상실되는 것이었다. 집권이 목표인 정당이 집권의 꿈을 접어야 한다면 존재의의가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진오 총재의 공언대로 당의 사활을 걸고 투쟁했지만 야당은 이를 저지하는 데 역부족이었다. 연일 농성과 시위를 벌이고, 대국민 홍보를 벌였지만 날치기를 막지는 못했다.
야당의원들이 국회에서 개헌반대시위를 벌이면 무장경찰이 출동하여 의원을 연행하는 등 폭력을 행사해도 당시 분위기로서는 별다른 저항 수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