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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배
사업개요
- 유화국면 이후 학생운동
- ‘1980년대 민주화운동 구술 수집 사업’ 3차년도 과제인 '유화국면 이후 학생운동' 구술 채록은 그동안 관념적 이해되고 알려졌던 학생운동가들의 고민과 활동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구술 대상은 1980년대 유화국면 이후 ‘MT-MC 논쟁’ 시기에 활동한 학생운동 지도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특히 공개 조직 외에 언더 및 배후에서 주요 방향 설정과 의사결정에 참여한 핵심 인물들을 포괄했다. 서울대를 비롯하여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학생운동이 활발했던 5개 대학의 77~82학번 인사들을 대상으로 채록을 수행하여, 당시 학생운동의 내부 논리와 전개 과정을 기록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구술채록 정보
- 구술자
- 전원배
- 면담자
- 윤호우
- 구술일자
- 2020.8.11.
- 구술장소
- 현대사기록연구원
- 구술시간
- 203분
구술컬렉션 > 1980년대 민주화운동 > 유화국면 이후 학생운동
관련 구술아카이브
구술채록 내용
- 구술자 이력
1982. 3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입학
1984. 3 서강대 KUSA 회장
1984. 4 서강대 학원자율화추진위원회 위원
1985. 4 서강대 총학생회 기획부장
1985 서강대학교 도서관점거, 학생처점거로 학사제적(10월)
1985. 10 서강대 삼민투 분과위원장
1986. 2 집회 및 시위관련 구속(마포결찰서) 실형1년6개월 선고
2001-2007 울산북구자활센터 센터장
2019- (사)김의기기념사업회 이사 재직 중
- 구술내용 요약
-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어릴 적에 지금의 광명시인 시흥으로 이사를 왔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82학번으로 입학해 언더 서클에 가입하였다. 서클의 이름은 없었다. 여기에서 사회과학 서적을 읽었다.
서강대에서는 3대 패밀리가 있었다. 79패밀리와 80패밀리, 그리고 허티(허팀)가 있었다. 이들 패밀리 밑에 언더 서클들이 있었다. 구술자는 80패밀리에 속해 있었다. 2학년이 되면서 KUSA(유네스코 학생회)의 RP를 맡아 후배들을 지도했다. 유화국면이 시작된 3학년때(1984년)에는 서강대 학자추에 참여하게 됐다. 당시 학자추는 기존의 학도호국단과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당시 학도호국단은 학교측과 연결된 어용 학생조직이었다. 하지만 학자추 모임때 구술자가 나서서 학도호국단 사무실에 돌을 던졌다. 그 이유로 학도호국단이 학생회 조직에서 물러나고, 학자추가 학생회의 명실상부한 자치 조직이 됐다. 학자추는 서강대 CT(컨트롤 타워)와 연결돼 학생운동을 이끌어갔다.
구술자는 서강대 학자추 활동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월 6일 집회 도중 후문 건너편 동사무소에서 집회를 촬영하던 형사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곳을 덮쳐 마포서의 형사(김향춘)를 잡았다. 유화국면은 전두환 정권의 기만 정책일 뿐 실제로는 학원 사찰해왔다는 증거를 잡게 됐다. 사진을 인화한 결과 서강대 집회를 찍은 사진들이었다. 김향춘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이 사건으로 인해 서강대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의사 진료의 명목으로 김향춘이 풀려났지만 그때 등장한 의사가 시경 간부였음이 언론을 통해 폭로됐다.
1984년 2학기에 서울대 등에서 총학생회를 출범시켰지만, 서강대는 학자추 성격의 민학련으로 활동했다. 구술자는 학생회 출범을 주장했지만, 소수 의견에 머물렀다.
서강대는 1985년 학생회를 출범시켰다. 이 과정에서 서강대 CT가 출범의 역할을 맡았고, 구술자도 여기에 참여했다. 구술자는 초대 총학생회의 기획부장을 맡았다. 학간연대로는 인근 연세대와 자주 만났다. 미들캠이라는 학간 연대도 있었다. 서울 학생운동의 서울대, 고대, 연대, 성대 외의 중간 정도의 대학 연대였다. 미들캠은 일방적인 서울대 중심의 학생운동 주도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서강대가 1985년 5월 미 문화원 점거 농성에 4대 메이저 캠퍼스와 함께 참여함에 따라, 미들캠 연대는 자연스럽게 깨지고 말았다.
수배와 구속을 거쳐 노동운동으로 나섰다. 대학은 정식 졸업을 하지 못한 채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서강대 민주동우회에서 활동하며 회장을 맡기도 했다. 김의기 기념사업회에서 활동하며 평전 출간을 맡았다.
- 하이라이트 영상 내용
- 1984년 서강대 학자추 위원으로 활동하다, 4월 6일 '김향춘 사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김향춘 사건은 마포서 형사(김향춘)가 서강대 후문 건너편 건물에서 서강대 학생들의 시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사진을 찍다가 학생들에게 발각된 사건이다. 인화 필름에서 시위 장면을 확인한 후, 전두환 정권의 유화정책은 거짓이라는 유인물을 직접 쓰게 됐다.
- 녹취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