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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 목사 밀입북

문익환목사의 방북은 ‘공안합동수사본부’의 발족을 가져왔다. 안기부, 검찰, 경찰, 보안사로 구성된 공안합수부는 좌경세력의 발본색원이란 명분을 내걸고 6·29선언 이후 활성화됐던 재야운동권에 대해 ‘각계격파식’의 탄압을 가했다.
4월 13일 문익환 목사의 귀국 환영 대회가 연세대에서 열렸으나 귀국과 동시 구속되었다. 이에 참가한 연세대 학생들이 저지하였지만 역부족이였다.
밀입북 혐의로 문익환 목사와 유원호씨,이영희 교수가 검찰에 송치되었다.이후 문익환 목사가 공판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웃으며 입장하고 있다. 공판장 앞에는 석방을 요구하는 플랜 카드를 든 사람들이 모여있다.
문익환 목사의 방북 사건 관련하여 검찰측은 전민련 사무실을 수색했다.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방용길 장로도 연행되어 노모와 아들이 침울해 하는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