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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 금융실명제 실시

금융실명제는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에 의거, 1993년 8월 12일 이후 모든 금융거래에 도입되었다. 김영삼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금융실명제 실시를 발표하고 있다. 이경식 경제부총리와 홍재형 재무부장관이 26일 담화문을 발표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일은행 지점에 입․출금시 신분증 제시를 의무화하는 공문이 붙어 있고, 금융실명제 첫 날 실명을 확인하는 거래자들로 은행 창구가 붐볐다.
금융실명제 실시 전인 4월, 시민운동단체들이 탑골공원에서 금융실명제 실시 촉구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회원들도 서울역 앞에서 금융실명제 촉구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 회원이 “금융실명제 실시로 부동산투기 잠재우고 서민에게 주택을”이라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속 회원들이 금융실명제 실시 발표를 듣고 샴페인을 터뜨리며 축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