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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한국군 현지 동태

매년 연말이면 각급 학교에서는 ‘국군장병’에게 위문편지를 쓰는 일이 연례행사였다. 월남 파병을 떠나는 씩씩한 군가에 맞추어 군인들이 씩씩하게 거리를 행진하면 지인들이 달려가 목에 꽃을 걸어주는 장면과, 배를 타고 떠나는 파월 장병을 환송하는 장면 등이 ‘대한뉴스’를 통해 나오면 많은 어린이들과 국민들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곤 했다.
또한 뉴스를 통해 우리 장병들의 전승 소식이 전해지면 온 국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월남 현지에서 밝은 표정으로 진료활동을 벌이고, 월남 국민들이 대한민국 장병을 크게 환영하는 모습은 지금도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뇌리에 생생하게 기억되어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명분으로 월남전에 파병되어 피를 흘린 우리 젊은이들에 대해 파병을 결정한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