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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방송 노조원 방송악법 철폐규탄 가두행진

KBS에서는 1989년 “광주는 말한다”를 제작하여 방영하고, ‘조선대생 이철규 의문사 사건’에 대한 국회조사단의 관계자 신문 내용에 대한 생방송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에 노태우정권은 뇌물수수혐의로 연예 PD를 구속하고, 법정수당 변칙 지출을 문제삼아 KBS 전 직원이 불법으로 공금을 착복한 것처럼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그리고 민선사장인 서영훈을 퇴진시키고 서기원을 임명하였다. 이에 노조원들은 서기원의 출근을 저지,퇴진요구 시위가 계속되었고, 시위저지를 위한 공권력이 투입되어 직원들의 출근길을 봉쇄하고 관련 노조원들을 강제 연행하였다.
KBS에 대한 2차 공권력 투입 후 MBC노조도 방송 민주화를 위한 총회를 열러 파업에 동참하였다. CBS노조도 MBC와 동시에 제작 거부에 들어가 4개 방소 노조원들의 방송악법 철폐규탄시위가 계속되었다.
이들은 민주방송쟁취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에 임했다. KBS 노조원들들은 이사장실 폐쇄를 요구하며 연좌 시위를 벌였지만 서기원 사장 취임저지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