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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정권기 연세대학교 휴교령

1974년 이후 전국 대학에 시위가 확산되자 위기의식을 느낀 박정희 정권은 1975년 들어 일부 대학들에 휴교령을 내려 학생시위를 잠재우려 했다. 1975년 3월 28일 연세대 데모, 31일 고려대 데모, 4월 23일 영남대 휴교령, 24일 계명대 2000여 명 반정부 집회 후 경찰과 충돌 등 연일 학원가는 데모와 휴교령으로 공방이 계속되었다.
1975년 휴교령이 내려진 연세대 정문의 철문이 굳게 닫혀 있고 전경과 학생들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인데, 80년대에도 연세대는 수많은 시국관련 집회가 열리던 곳이다. 교문에는 휴교를 알리는 대자보가 붙어 있어 학생들이 참담한 표정으로 이를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