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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대학생 봉사활동 광경

1975년대에 각 대학에 학도호국단이 결성된 이후 대학 학생회 활동이 학도호국단으로 대체되었다. 학도호국단 단장이 총학생회장의 역할을 했으며, 총학생회는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학도호국단 간부들은 정부나 학교 당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여러 관제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방학을 이용한 대학생봉사활동도 학도호국단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학교당국에 신고를 한 뒤 이루어져 사실상 행정적 지도를 받는 실정이었다. 자유로운 대학생 봉사활동을 허용할 경우 주민들에게 반정부적인 사상을 주입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정부당국은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조차 매우 달갑지 않게 여겼으며, 철저한 감시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