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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반혁명세력 규탄데모

4.19혁명으로 자유당의 이승만 정권이 물러나고 그 해 7월 29일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 선거에서 새로 등장한 장면의 민주당 정권은 압승을 거두어 민의원의 3분의 2가 넘는 의석을 차지하였고, 참의원도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3.15부정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었던 자유당 의원들도 상당수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면죄부를 받았다. 여기에는 당시 민의원 의장이었던 곽상훈을 비롯하여 장택상이 큰 역할을 하였으며, 장면조차도 이를 묵인하는 태도를 취하였다.
그러자 4.19혁명에 참여했던 시민, 학생들은 다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들은 거리에 나서 다시 이들 반혁명세력을 규탄하는 데모를 전국적으로 벌이게 된다. 이 시위에는 중고등학생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안성의 중고등학생들은 안성에서 수원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시위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