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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철도 및 교통 사고

단기간에 급속한 개발을 서두르다 보니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것도 개발시대인 70년대의 특징이다. 거기에다 부정부패로 인한 부실공사도 한몫을 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열차 탈선사고, 버스사고, 화재사고, 건널목 사고, 추락사고 등 수많은 대형 안전사고들이 빈발하여 무고한 인명이 피해를 입었다.
1976년 2월 28일 주말과 연휴를 즐기기 위해 춘천을 출발하여 화천으로 향하던 버스가 춘천호에 추락하여 운전사와 안내양을 비롯한 승객 32명 전원이 사망한 처참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1977년 7월 24일에는 충북 옥천군 지탄역에서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통일호 열차가 완행열차를 추돌해 18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객차가 다른 객차 위에 올라타 있는 모습에서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