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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위 현장

광주시내에 진주한 무장군인들, 격렬한 시위로 불에 탄 차량들과 거리, 건물이 불타고 있는 시내의 모습, 금남로에서 공수부대와 투석전을 벌이며 맞서고 있는 광주시민들의 다양한 사진들이 담겨 있다.
공수부대가 학생과 시민을 피투성이로 만든 상황에서 분노에 치를 떠는 다수의 학생 시민들이 공수부대의 과잉진압과 폭력적이고 무자비한 행동에 대해 공수부대 철수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내 도청 앞으로 향했다. 이른바 신군부에 저항한 광주항쟁의 깃발이 오른 것이다. 광주에서 광범위한 민중들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공수부대가 시위대학생뿐만 아니라 여학생, 소시민 할 것 없이 무차별적으로 구타 살상한 것에 대해 누구라도 끓어오르는 분노와 증오를 느껴 즉자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