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교통사고 및 열차 사고 현장

1981년 5월 14일 오후 4시 경상북도 경산시 고모역의 경부선 매호건널목 상행선에서 부산을 출발한 대구행 보통열차가 앞서 출발한 서울행 특급열차를 들이받아 일어난 사고를 말한다. 한국 철도 사상 1993년 3월 28일 발생한 구포열차전복사고와 함께 최대의 참사로 기록된 이 사고로 인해 55명의 승객이 사망하고, 24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의 원인은 보통열차가 안전을 무시한 과속으로 밝혀졌는데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열차까지 동원한 현장검증이 실시되었고, 두 열차 기관사의 과실점 인정에 핵이 되는 추돌 지점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한국 수사 역사상 처음으로 컴퓨터가 이용되기도 하였다. 이 사고로 인해 당시 철도청장이 사퇴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