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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박영복 금융사기 사건
1974년 2월에, 4억 8000만 원의 은행돈을 사취한 초대형 금융사기사건이 터졌다. 금록통상주식회사의 대표였던 박영복 씨가 범인으로 체포되었는데, 조사결과 그가 중소기업은행과 서울은행에서 공문서를 위조하여 사기대출을 받은 액수는 74억 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당시 이 액수는 천문학적인 수치였다.
이 사건을 추궁하기 위해 국회에서는 재무위가 열리고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이 남덕우 재무장관 등 관계 장관들에게 책임을 추궁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선원으로 일하던 그는 선원을 그만두고 수출실적이 있는 무역회사를 인수하거나 유령회사를 만드는 등 18개나 되는 회사를 소유하고, 사채를 빌려 은행에 신용을 쌓은 뒤 공문서를 위조하여 천문학적 금액을 대출 받아 사취하여, ‘금융사기의 원조’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이 사건을 추궁하기 위해 국회에서는 재무위가 열리고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이 남덕우 재무장관 등 관계 장관들에게 책임을 추궁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선원으로 일하던 그는 선원을 그만두고 수출실적이 있는 무역회사를 인수하거나 유령회사를 만드는 등 18개나 되는 회사를 소유하고, 사채를 빌려 은행에 신용을 쌓은 뒤 공문서를 위조하여 천문학적 금액을 대출 받아 사취하여, ‘금융사기의 원조’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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