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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성당 난입 대정부 사과요구 미사
93년 김영삼 정권이 명동성당에 공권력을 투입하여 한국통신 노조간부들을 연행한 사건에 대해 대정부 사과를 촉구하는 사제들과 신도들의 모습이다. 김영삼 정권의 노동자 탄압 및 명동성당 난입을 규탄하는 시민들, 공권력의 성당난입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명동성당 난입사건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며 건물 밖에서 미사 드리는 신도들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서슬퍼런 유신정권과 제5공화국 정권도 명동성당의 상징성을 존중하여 경찰병력을 투입한 적이 없었다. 정부는 국무총리가 사과성명을 발표하는 선에서 사태를 수습하려고 했다. 그러나 사제와 신자들의 분노가 이만저만 거센 게 아니었다. 사제들이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전국 성당에서 시국기도회와 촛불시위가 열리는 등 과거 민주화운동 열기를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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