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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의 한총련 소속 학생들의 농성 현장

학생들이 최루탄 가스가 가득 찬 연세대에서 경찰에게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하고 있다. 교직원들이 최루탄 가스 때문에 코를 막고 나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대치를 끝낸 전경들은 교정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점거 농성 중인 자식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학부모들이 눈물을 흘린 채 들어오고 있다.
한총련 농성장인 연세대 종합관을 점거하기 위해 경찰들이 고가사다리를 이용해 옥상으로 진입하고 있다. 시위 대학생들이 투신하는 것에 대비해 대형 매트리스도 준비되었다. 옥상에서 연행되어 끌려나오는 한총련 간부가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려고 몸부림치자 이를 제지하고 있다.
한편, 10월 한국여성단체연합은 두 달 전 농성현장에서 한총련 여학생을 성추행한 경찰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전경이 시위대와 대치하는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