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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시위 진압 후 폐허가 된 연세대 교정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경찰의 기습적인 ‘독수리작전’으로 9일간의 농성 대치극이 막을 내린 연세대는 폐허 그 자체였다. 건물 주변에는 불탄 집기와 시위용품들이 어지럽게 나뒹굴어 아수라장이었다.
학생들이 한총련 사태로 어지럽혀진 교정의 집기를 정리하고 있다. 연세대 과학관 등 교정 곳곳이 그 대상이다. ‘연세사랑 자원봉사단’이 낸 ‘청소합시다’란 대자보를 학생 몇이서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한편, 한총련 시위로 피해를 봤다는 한 학생이 보상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해 눈길을 끈다.